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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찾은 재미난 것들

2025년 10월 16일 · life

이번 10월에는 연속으로 7일이나 되는 긴 연휴가 있었다. 그간 핸드폰을 하며 찾은 재미난 것들

호보니치

호보니치는 일본의 다이어리 브랜드이다. 어떤 틱톡커가 문구, 필기구 덕질을 시작했는데 호보니치라는 거의 컬트적인 지지를 받는 다이어리가 있다는 것이다!

다이어리는 좋아하고, 뭔가를 계속 끄적이고 기록하고 싶지만 항상 실패 했었다.

호보니치는 나같이 다이어리를 끈기있게 쓰지 못하는 사람을 계속 쓰도록 도와준다고 한다는 말을 듣고 계속 찾아보는 중이다.

발레

연휴동안 살이 쪄서 발레를 결심했다. 어거지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춤이라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했다.

최근 알게 모르게 주변에서 영향 받은 것들:

  • 영화: 빌리 엘리어트, 블랙스완
  • 다큐멘터리: 이수진 발레리나님, 2000년대 초반 국내 발레단
  • 단골질문: 왜 이렇게 힘든데 발레를 하시나요?
  • 단골대답: 좋아서요

8살때 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1년정도 발레학원에 다닌 적이 있었다. 발레쌤에게 너무 혼나고, 같이 다니던 언니들도 너무 무서워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성인 취미발레로 한다면 재미있을까 싶어서 기대가 된다.

장비병에 걸려서 레오타드, 발레복 등 상시 쇼핑중

네오시티

쿠키커터 스타일의 블로그 형식에 질렸다. 네오시티는 html, css, js파일을 호스팅 해주는 블로그 플래폼이다. 거기서 블로그를 구경하면 참 재미있고 인디한 블로그가 많다.

네이버, 티스토리같은 블로그 플랫폼을 쓰면 에디터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많아서 좋은데 테마나 폰트 설정에 한계가 있어서 좀 구린 것 같다.

블로그 용도에 따라 다른데 난 순수 재미로 쓰고 싶으니깐...

내가 좋아하는 네오시티 블로그:

  • https://fauux.neocities.org/

  • https://ita.toys/

    좀 애매한게, 여기 블로그 꾸밈 요소가 거의 이미지라 결국에는 이쁜 이미지를 잘 배치하는게 정말 중요해 보이는데 나는 너무 그런 감각이 없다. 흑흑..

연휴동안 만든 사이트

오랜만에 리액트가 아닌 html, css로 만들었다. 회사일은 실수할까봐 긴장해서 날서있는 상태이고, 남의 디자인이라 재미를 못느끼는데 그런거 상관없이 내가 만들고 싶은걸 해서 오랜만에 재미있었다.

다음 블로그에 쓰일 주제들:

  • 어렸을 때 본 만화 중 최애 Top 3
  • 내 최애 옷 브랜드
  • 요즘 나의 위시리스트
  • 카톡 나와의 채팅방 공개
  • 좋아하는 향수 소개
  • 최애 여행지

웹툰

  • 장편단편선: 네이버에서 기주주님이 연재하시는 공포만화. 엄청 기기괴괴함. 보면서 고향최고! 떠올랐다.

뜨개질 근황

  • 더블니팅 목도리: 거의 2달째 뜨고 있는 중인데 재미 있는게 너무 많아서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원래 뜨개질은 삘받을 때 확확 뜨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