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만의 서사에 심취한 사람을 봤다.
방송에 나와 방송에 도움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청자들과 기싸움을 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그걸 보면서 내가 애써 좋아하려고 했던 것이 저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신념의 변화가 왔다.
내 자신까지 회고할 만큼 그 사람의 의도가 투명하게 보여서 수치스러웠다.
🌑 이전
추구
- 특별함
- 나만의 것
-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
- 우울패션정병
지양
- 인싸문화
- 뒷담화
🌕 현재
추구
- 자아 없음
- 무난함
- 수더분함
- 빼지 않는 태도
- 필터 없는 말
- 강강약약
지양
- 자기 서사에 빠짐
- 에겐
어떤 것이든 극단적이면 문제가 생기는 것 같긴하다.
더 나아가 내가 추구하고 싶은 인간상은:
- 있는 척을 안 한다
- 자연스럽다
- 체면 차리지 않는다
- 있는 그대로 행동한다
- 내세우지 않는다
- 스스로를 크게 여기지 않는다
- 민망함을 겁내지 않는다
- 쿨하게 행동한다
- 존재감에 목매지 않는다
- 멋짐을 의식하지 않는다
- 자기 연출 없이 산다
- ‘나’를 드러내는 데 관심이 없다
- 자기 서사에 갇혀있지 않는다
자아가 없다는 수식어는 부정적일 수 있다.
자아비대의 반댓말로 자아가 없다는 말이 생겼지 않았을까?
자아가 없다기보다는 자아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표현이 개인적으로는 더 맞는 것 같다.
무슨 인방따위나 보면서 신념에 변화가 있냐 할 수 있지만 사람은 날것을 보여줄 때야말로 메타인지가 된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결로 나는솔로를 보면서 유튜브에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해 분석하고 거울 치료하듯이 말이다.